너무 바빠서 교류회를 마치고 보름이 지나 일지를 쓴다. 1회차를 경험하고 나서 요령이 제법 붙었다. 자료는 미리 준비해둔 기초가 있어서 처음보다는 뭐든 수월했다. 모집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첫번째 참여자를 통해서 2명이 늘어났다. 그리고 교류회 날이 왔다.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금새 경험을 나누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질문하고 답하게 되는 태도가 조성되었다. 또, 자격증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댄서가 많아서 본 주제를 설정했었는데 주제 선정이 적절했었던 것 같다. 자격증에 대한 인식을 문을 열고 들어가는 열쇠 정도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실 자격증의 주요 기능은 자기계발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 더 큰 장점이 있다. 춤을 오래춰본 사람은 알겠지만 춤 스타일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유기적으로 변한다. 제도 역시 유기적으로 변한다. 강사를 시작하고 10년뒤 다른 춤이 트랜드가 되어있고 돈이 나오는 장소, 경쟁이 적은 장소가 바뀌게 된다.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유유히 적응하면서 생존한다. 아니 생존 했다. 이번 교류회는 이런 통찰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 나누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얻어갈 수 있는 여러 의미를 눈치채기를 바랐다. 교류회가 끝나고 다른 친구를 더 부르면 좋겠다는 피드백에서 2회차 교류회도 감사한 하루로 흘러갔음을 체감했다. 그리고 월 1회로 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준비하기가 참 부담스럽다. 1년 후 좀 더 능숙하게 운영해서 편한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는 레벨이 되면 참 좋겠다.


| 예술강사 교류회 3회차 (0) | 2026.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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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강사 교류회 1회차 (0) | 202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