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1일 올해의 봉사활동을 종료하며
2017년부터 틈이 날 때마다 춤으로 봉사활동을 해놨다. 경로당, 어린입, 유치원, 복지회관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다. 처음에는 춤으로 좋은 일을 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저변확대를 위해서, 다음은 교수법 연구를 위해서, 요즘은 내가 아이들을 좋아해서 그렇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꾸준히 보내고 나니 많은 의미와 경험이 쌓였다. 이제 중간에 목표했던 교수법 연구를 통해서 춤을 추는 청소년에게 직업으로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무료 교육와 유료 교육의 선을 어느 정도까지로 할지가 앞으로의 과제지만 빵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자르는 게 어렵겠는가. 언젠가 사고방식이 교육과 잘 맞는 아이를 본다면 무료로 주기위해 잘라놓은 빵을 주어야지. 빵이 완성될 때까지 인내하자.
지도와 추억
2022. 12. 4.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