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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독후감

by 비보이 프로그 2024. 1. 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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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

댄스 관련 지도를 하면서 춤을 어떻게 지도하는 좋을지의 고민이 길었다. 춤을 잘 안 다고 생각했지만 항상 마음만큼 잘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지보다 학습자 입장에서 어떻게 배우는지 어떻게 접근 하는 것이 좋을지를 탐구하기로 맘을 먹었었다. 그때 가장 먼저 발견한 책이 본 책이었다. 제목에서 나에게 한 번은 읽어봐야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고 망설임 없이 구매하였다.

총평?

이 책은 한마디로 어렵다. 하지만 두고두고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논리적이다. 그래서 요약을 하며 읽었고 두번을 읽었다. 이쪽 학문에 문외한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으로 이책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다. 나는 책을 통해서 이해를 했다기 보다는 지도 경험이 많아서 유추할 수 있는 상황들이 있었다. 아쉬운 것은 대중서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전문적인 사례 비교와 논리 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너무 많은 정의를 내리다 보니 뇌에 과부화가 자주 걸렸다. 영감을 얻고 방향을 찾는 예술 교육가에게 괜찮을까 싶다. 그리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유아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학습의 메커니즘만 참고하고 싶다는 목적이 뚜렷했기 때문에 맥락을 따라가며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이 책은 산뜻하게 지식을 채울만한 책이 아니다.  다만 모두 읽고나면 흘려버리기에는 탄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기타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보조하는 용도의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움의 네 기둥‘은 꽤나 흥미로웠다. 경험상 부모, 선생님 등 초/중등 정도의 청소년과 상호작용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책이 좀 어렵다보니 완독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다음 책은 좀 쉬었다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후유증이 왔다. 어쩌면 이 학문 자체가 매우 어렵고 복잡한데 저자가 잘 정리해서 이정도 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사람이 어떻게 배우는지 근본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면 집중해서 끝까지 읽게 될 것이다.

작성자: 김정원(bboy 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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